현대상선, 8천억대 규모 채무 재조정안 법원 인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9 1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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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압도적 지지로 빠른 인가"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은 지난달 3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사채권자 집회 결의와 관련해 법원 인가 결정이 확정됐다고 9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이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채무 재조정을 결의한 공모 사채는 △177-2회차 △179-2회차 △180회차 △176-2회차 △186회차로 총 8043억원 규모다. 채무 재조정 내용으로는 50% 이상 출자전환, 잔여 채무는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사채권자 집회에 참여한 사채권자의 거의 100%에 육박한 압도적 지지로 인해 빠른 인가가 결정될 수 있었다"며 "법원의 신속한 인가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단과 현대상선이 계획한 경영 정상화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사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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