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고열로 서울대병원 입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0 13: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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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감정 위해 서울대 병원 찾은 신격호

(서울=포커스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이 고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롯데그룹은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 심리에 비자금 의혹 관련 압수수색, 호텔롯데 IPO연기까지 연이은 악재를 맞았다.

10일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9일 오후 1시20분경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신 총괄회장의 비서실 업무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 측에서 맡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11월 초에도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감염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나흘 만에 퇴원했다.

최근에는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따지기 위한 정신감정을 위해 입원했다가 3일 만인 지난 19일 무단 퇴원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달 26일 성년후견인 4차 심문에서 신 총괄회장 측 변호인에게 “감정에 협조할 것인지 확인하라”고 요청하고, 다음 심문기일을 오는 27일로 정했다. 이날 감정을 대체할 증거방법을 신청하거나, 신청된 증거를 채택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신회장은 재판부 지정 정신감정 병원인 서울대 병원에 입원, 성년후견인 지정을 위한 감정을 약 2주간 받게 된다.2016.05.16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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