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이어 美 CSP社 인수전 참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9 12:50:31
  • -
  • +
  • 인쇄
중장기 미래성장전략 일환…한화케미칼·바스프·미스비씨 등과 4파전

(서울=포커스뉴스) 한화그룹에 이어 LG그룹도 미국 자동차 소재 업체인 콘티넨탈 스트럭처럴 플라스틱스(CSP)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LG화학은 LG하우시스와 공동으로 미국 CSP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어 중장기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동종업종 회사에 대한 M&A(인수합병)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한화케미칼 역시 CSP에 대한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CSP는 첨단 복합소재, 탄소섬유 등 자동차 경량화 소재를 주로 생산하며, 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에 납품하는 대형 차부품 업체다. CSP의 예상 매각가는 약 6억달러(71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을 정제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한 화학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으로 해석했다. 현재 독일 바스프, 일본 미쓰비시도 CSP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선 협상 대상자는 올 8월쯤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