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대출 증가폭 3.3조, 전월比 3.4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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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 추이 |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5월 국내 은행들이 가계대출은 늘리고 기업대출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6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올 5월 은행권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6조7000억원 늘어난 66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전월 5조2000억원보다 크고 지난 2010∼2014년 5월 평균 3조원보다도 부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744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올 5월 기업대출 증가액은 전월6조7000억원보다 줄어든 3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9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집단대출의 견조한 증가세로 한 달 사이 4조7000억원 늘었다.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164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원 불어났다.
은행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은 3조7000억원 늘어 전월(4조7000억원)보다 줄었다. 이는 휴일(4월 30일)에 따른 결제성자금 대출의 월초 이연상환에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대출 증가액은 4000억원으로 감소로 돌아섰다.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6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5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6조7000억 원 늘어난 660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6.06.08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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