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세계은행 김용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7일 신임 투자운용국장으로 추흥식(58·사진)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을 임명했다.
세계은행 투자운용국장은 세계은행그룹의 자체자금 및 위탁자산(주요국 중앙은행, 연금 및 국부펀드, 유엔기구 등) 약 1300억달러(약 150조3450억원)를 운용하는 부서를 총괄하는 자리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주요국 중앙은행 등과 글로벌 자산운용 이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신흥국 외환보유액 운용에 대한 자문도 제공하는 핵심 보직이다.
추 부사장은 한국은행에서 투자운용부장, 외자기획부장, 외자운용원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 분야의 전문가로 2014년부터 KIC 투자운용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추 부사장의 채용으로 지난 2014년 2월 지명된 소재향 세계은행 신탁기금협력국장에 이어 세계은행 내 국장급 한국인은 2명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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