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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담하는 김희옥-이원종 |
(서울=포커스뉴스)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소신대로 하시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당, 사랑받는 당이 되지 않겠느냐"고 덕담을 건넸다.
이 실장은 이날 오후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함께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 김희옥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당에 대한 기대가 크고 또 위원장님이 과거에 살아오신 가치관이나 소신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신뢰받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희옥 위원장은 "(국민들의) 기대만큼, 당이 국민을 위해서 (일하고) 또 정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 실장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저희 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10여분 간의 비공개 면담이 끝난 후 이 실장은 "오늘은 안건이 있어서 온 건 아니고 단순한 예방"이라며 "저도 새로이 부임했고 (김희옥) 위원장님도 부임해서 인사차 예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야당 대표들도) 다 봬야죠. 오늘 다 인사차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할 예정인 것과 관련, "제가 아는 바가 없다"고 고개를 저었으며 김재원 정무수석 역시 "아직 그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김희옥(왼쪽)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6.06.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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