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여야 3당 지도부가 9일 6·15 남북정상회담 16주년 기념식에 총출동한다.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의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천정배 공동대표·박지원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6·15 남북공동선언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0년 6월13일부터 15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의 결과로 내놓았다.
남북 정상은 당시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등 5개 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공동선언을 기리기 위해 매년 학술회의 및 기념식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지도부 외에도 김 전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명예위원장과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도 참석한다.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출처=김대중평화센터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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