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고용쇼크에 스러진 금리 인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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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유가_원유 상승 오름세 WTI 두바이 브렌트 |
(서울=포커스뉴스) 유가 강세와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에 힘입어 원화 가치가 소폭 올랐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간 총 29.6원 빠졌다.
국제유가가 51달러를 넘어서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힘을 잃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장 대비 1.73% 오른 배럴당 51.23달러에 최종 호가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는 2.08% 높아진 배럴당 52.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인상 지연 기대 여진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는 모양새다.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의 4분의 1토막 수준에 그치면서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뒷걸음질쳤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미국 조기 금리인상 기대 약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은 대외변수의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고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2016.02.26 이희정 기자 WASHINGTON, DC - APRIL 18:(L-R) Federal Reserve Bank Chair Janet Yellen, U.S. Treasury Secretary Jacob Lew and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Chairman Martin Gruenberg participate in a meeting of the Financial Stability Oversight Council at the Treasury Department, April 13, 2016 in Washington, DC. The JSOC approved a resolution calling for clear guidelines on the ability of mutual funds to hold illiquid assets.(Photo by Chip Somodevilla/Getty Images)2016.06.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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