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이화전기와 이트론이 상장 유지 결정 후 거래 재개 첫날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42분 현재 이트론은 1170원에 거래중이다. 이트론은 개장 직후 1265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5분 뒤 1020원까지 폭락했다.
이화전기의 등락폭도 크다. 개장 직후 699원까지 올랐던 이화전기는 10분 후 559원까지 떨어졌고, 현재 기준 시가보다 2.48%(15원) 오른 620원에 거래중이다.
이화전기와 이트론의 거래 재개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던 이아이디는 개장 직후 급락했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6%(110원) 떨어진 1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는 이아이디의 지분 25.0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아이디는 이트론의 지분 7.28%를 보유하고 있다.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김영준 이화전기공업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26일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상폐위기에 놓인 이들 회사에 대해 4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심사한 후 한국거래소는 이화전기와 이트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각각 상장 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트론, 이화전기, 이아이디의 9일 주가 흐름 <사진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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