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미국, 코스타리카 4-0으로 대파…뎀프시 선제골 포함 1골·2도움 맹활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8 1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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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롬비아전 패배 이후 첫 승

미국, 뎀프시·존스·우드·주시 릴레이 골로 대승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이 코스타리카를 4-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미국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4골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콜롬비아와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하며 구겼던 개최국의 체면을 살렸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파라과이와의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긴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두 경기에서 아직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전반 9분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이를 클린트 뎀프시가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는 3백 혹은 경우에 따라 5백을 가동하며 수비에 중점을 뒀지만 이른 시간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쉽지 않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37분 저메인 존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뎀프시가 중앙에서 공격진영 왼쪽에 대기중이던 존스에게 패스했고 존스는 이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존스의 슛은 반대쪽 골문 안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미국은 이어 전반 42분 바비 우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뎀프시의 패스를 받은 우드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3-0으로 마치며 여유있는 리드를 지킨 미국은 후반 42분 그레이엄 주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주시는 후반 25분 우드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득점을 올렸다.

미국은 결국 코스타리카를 4-0으로 물리치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뎀프시는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존스와 우드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며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해 미국의 첫 승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1무 1패만을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시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클린트 뎀프시가 6월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시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저메인 존스가 6월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A조 2차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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