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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이 문을 밀었더라면 |
(서울=포커스뉴스) 5월28일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점검직원 김모(19)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시의 입장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안전관련 업무 외주 중단, 안전업무 전담 직원 정규직 채용 등 하도급 제도의 문제점 개선 방안과 서울메트로 임직원 180명에 대한 사표수리 등 사고 책임자 처벌 등에 대한 시의 입장과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오후 페이스북 1인 방송 '원순씨 엑스(X)파일'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주에 맡길 수 없다"며 "자회사 설립은 최소한의 안전 장치일뿐이고 서울메트로 정규직 채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고 책임자 처벌에 관해서 "사고 진상규명을 한 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메트로는 6일 이 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경영지원본부장, 기술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설비처장, 전자사업소장, 스크린도어 관리팀장, 구의역장, 구의역 담당직원 등 5명을 직위해제했다.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현장에 시민들의 추모 쪽지 및 국화가 붙어 있다. 2016.05.3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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