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이대호, 김현수 나란히 선발 제외 뒤 휴식…박병호, 경기 없어 휴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7 15: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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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관리차원 뉴욕 메츠전 선발 제외…경기 우천취소로 8일 더블헤더 열려

이대호-김현수, 상대 선발유형 다른 기용 플래툰시스템 탓 선발 제외 뒤 결장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두 선발에서 빠지며 휴식을 취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경기가 없는 휴식일이었다.

강정호, 이대호,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경기에 나란히 선발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뉴욕 메츠와의 경기 선발 출장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적극적인 관리 때문이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2경기 또는 3경기 출장 뒤 1경기 휴식' 원칙으로 기용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다.

더구나 피츠버그는 지난달 23일 콜로라도와의 경기가 우천순연되며 팀 휴식일이던 24일 경기를 치렀다. 이렇다할 휴식일없이 32연전의 대장정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허들 감독은 강정호 뿐아니라 팀 주전들을 번갈아 휴식을 주면서 피로와도 싸우고 있다.

7일 경기는 우천순연됐지만 8일 더블헤더로 열리게 된다. 허들 감독의 선수기용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이대호와 김현수는 나란히 플래툰시스템(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달리 기용하는 것)에 선발출장하지 못했다. 둘 모두 이렇다 할 대타 출장기회도 갖지 못했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오른손타자 이대호와 왼손타자 애덤 린드를 상대 선발투수에 따라 번갈아 1루수로 기용한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왼손타자 김현수와 오른손타자 조이 리카드를 번갈아 좌익수로 내세운다.

이대호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상대 오른손투수 바우어 선발 등판에 애덤 린드에게 1루수 자리를 내줬다. 시애틀은 1-3으로 패했다.

김현수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왼손투수 대니 더피 선발 등판에 리카드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4-1로 역전승했다.<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 아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16.05.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운데)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8회말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자리하고 있다. 2016.06.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1일(한국시간) 매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 앞서 배팅게이지 옆에서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16.04.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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