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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롯데케미칼이 미국 화학회사인 액시올사(Axiall Corporation)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시올사 인수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국내, 동남아시아 외에 북미와 남미, 유럽 시장을 새롭게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롯데케미칼은 7일 전일 대비 3.52%(9500원) 하락한 2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인 9시5분 26만7000원까지 찍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9시30분 25만9500원으로 떨어지더니 26만원 내외를 오르내렸다.
주가가 3.5% 낙폭을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인수가 이뤄질 경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엑시올 인수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시간과 다각적인 검토가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엑시올 인수에 성공할 경우 생산 거점을 새롭게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다운스트림 생산 거점을 확보, 주요시장인 아시아와 중국 뿐만 아니라 북미와 남미, 유럽 시장을 새롭게 추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유가 등락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줄어 안정적 실적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인수 후에는 원유와 가스 기반의 설비 캐파가 균형을 이루게 됨으로써 안정적 실적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롯데케미칼 측은 “원가 경쟁력이 높은 북미 사업 진출을 위해 오래전부터 검토해 왔다”며 “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미국에서 화학기업을 인수하게 되면 현재 진행중인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글로벌 화학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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