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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정진석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한 것과 관련, "정부는 보다 더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연평도 어민들 중국어선 나포 관련 현안보고'를 받기 전 "서해에서 계속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 우리 어민들이 보다 못해 직접 나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서해상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부 중국어선이 한강 하구까지 침범해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다고 한다"면서 "서해 5도 해역과 한강 하구가 군사 안보적으로 민감한 지역이기도 하니 해군, 해경은 우리 바다를 더욱 확실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가 어민도 보호하지 못하고 불법조업 어선도 단속하지 못해서야 무슨 수로 우리 영해와 해양 주권을 지킨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라며 "새누리당은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조치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안보고에는 당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김정재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이춘재 해양경비안전조정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작전2처장 해군준장 등이 나와 관련내용을 보고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평도 어민들 중국어선 나포 관련 현안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6.0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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