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헤만테크 등 175건 상담·793만불 실적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및 KOTRA(코트라)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요르단 암만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력분야 9개 중소기업과 '중동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
7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수출촉진회는 현지 바이어에게 직접 국내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을 협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한전은 자금력과 브랜드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기업들을 위해 상담·홍보 및 세미나 비용을 지원했다. 헤만테크 등 발전·송배전분야 참가기업은 이번 촉진회 기간 동안 총 175건의 상담을 통해, 793만불(약 92억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려 중동 전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전은 이번 수출촉진회에 요르단 및 이집트의 전력기관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 총 200여명을 초청해, 한전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사업과 전력저장장치(ESS)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말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전은 요르단 전력공사(NEPCO) 압델 파타 다라드카(Abdel Fattah Daradkah) 사장, 이집트 전력청(MOEE)의 아흐메드 미하나(Ahmed Mihana) 차관 및 산하공기업(EEHC, EETC) 관계자들과 공동투자를 포함한 전력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전력산업현황 정보를 교환했다.
한전 관계자는 “수출분야에서도 유망 전력기자재 생산기업에 대한 협력지원을 강화해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전력공사, 코트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중동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열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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