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난 해소' 수입차 판매 전년比 5.9%↑…BMW 톱 수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7 1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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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등록대수 1만9470대 기록…베스트 셀링카는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 언제나 든든한 친구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6년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9.1% 증가한 1만947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1만8386대 보다는 5.9% 증가한 수치다.

올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9만3314대를 기록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9만5557대 보다 2.3% 감소한 기록이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4651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4649대)과 비교해서는 비슷한 판매 추이를 보였고, 4040대를 판매했던 4월보다는 15.1%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16.1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는 3148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과 전월 대비해 각각 10.8%, 11.5% 판매율이 하락했다. 아우디는 전년 대비 54.9% 증가한 2336대를 판매해 3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월 대비해서는 5.6%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뒤이어 폭스바겐 2326대, 랜드로버 932대, 포드 854대, 혼다 756대, 미니 748대, 토요타 704대, 렉서스 604대, 크라이슬러 420대, 볼보 388대, 닛산 386대, 포르쉐 330대, 인피니티 268대, 푸조 232대, 재규어 197대, 캐딜락 85대, 피아트 46대, 벤틀리 28대, 시트로엥 28대, 롤스로이스 3대 순이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69대)으로 파악됐다. BMW의 520d(707대)와 520 xDrive(611대),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602대), 혼다의 Accord 2.4(522대)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 4월 상위권에 랭크됐던 아우디의 A6 35 TDI(512대)와 A6 35 TDI 콰트로는(366대) 순위가 다소 밀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1209대(57.6%), 2000㏄~3000㏄ 미만 6872대(35.3%), 3000㏄~4000㏄ 미만 884대(4.5%), 4000㏄ 이상 492대(2.5%), 기타(전기차) 13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393대(79.1%), 일본 2718대(14.0%), 미국 1359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2238대(62.9%), 가솔린 6186대(31.8%), 하이브리드 1033대(5.3%), 전기 13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470대 중 개인구매가 1만2517대(64.3%), 법인구매가 6953대로(35.7%)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37대(28.3%), 서울 2969대(23.7%), 부산 894(7.1%) 순이었으며,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86대(47.3%), 부산 994대(14.3%), 경남 779대(11.2%)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 원활에 따른 물량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부산=포커스뉴스) 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폭스바겐 '티구안'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6.04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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