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서재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전·후반기 12회 걸쳐 진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7 0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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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역사, 의례, 예술, 문화 등 전문가 강연
△ 집옥재_내부.jpg

(서울=포커스뉴스) 고종 황제의 서재 경복궁 '집옥재'에서 인문학 강좌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오는 1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왕실 문화에 담긴 인문정신 고양을 위한 강좌 '고종황제 서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조선의 왕실문화에 담긴 인문정신을 살펴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조선왕실 역사, 의례, 예술, 문화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된다.

강좌가 진행되는 경복궁 집옥재는 고종 황제의 서재이자 외국 사신 접견소로 사용된 장소다. 1891년 건립됐으며, 지난 4월27일 집옥재 내·외부 시설을 보존하며 도서 등 관련 유물을 비치해 '궁궐 속 작은 도서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인문 강좌는 전반기 6회(6월15일부터 7월20일까지, 매주 수요일) 후반기 6회(9월21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주 수요일)로 나뉘어 총 12회로 구성된다. 강의 시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다.

왕실 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가비 무료, 경복궁 입장료 별도). 집옥재 규모를 고려해 참여 인원은 매회 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신청은 전자우편(moiphj@korea.kr)으로 7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 강좌 안내와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042-481-4701, 02-3700-3924).'고종황제 서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 강좌가 진행되는 경복궁 집옥재 작은 도서관 내부 모습. <사진제공=문화재청>'고종황제 서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 강의 개요. <자료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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