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개막 나흘 만에 관람객 30만 명 발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6 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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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 이어져
△ 가상현실 체험하는 관람객

(부산=포커스뉴스)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벡스코는 개막 후 첫 주말(4~5일)에만 18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개막 나흘째인 이날까지 총 30만 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참가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하고,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하면서 관람객 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실제 도로를 달리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VR 체험관을 마련했다. 자율주행을 경험한 김모씨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스토리 형식의 체험이라 자율주행의 효과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가상 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4D 시뮬레이터를 설치했고, 아우디 코리아는 전문 모델들을 섭외해 런웨이 패션쇼를 펼쳤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 버스킹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밴드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쉐보레는 부스 내에 미니 축구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으는 한편, 홍보모델인 배우 강하늘과 관객들 간의 프리허그 행사를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폭스바겐, 캐딜락, 포드코리아도 각각 키즈 라이센스 발급 이벤트, 퍼즐 이벤트, 퀴즈쇼를 진행해 모터쇼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부대행사장에서는 전 세계 유명 카라반 브랜드들이 참여한 '캠핑카쇼'가 캠핑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전동차를 타고 트랙을 달리는 '모빌리티 시승관'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한편 부산 시내에서도 체험형 부대행사들이 열렸다. 부산 스포원 파크에서는 수백여 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전기차 시승행사에 참여했으며, 기장 동부산 관광단지에서는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4X4 오프로드 체험행사에 5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밖에도 7일부터 10일까지 현대, 기아, 르노삼성, BMW의 신차를 타고 벡스코-광안대교를 드라이브하는 신차시승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7일부터 9일까지는 을숙도 자동차 극장에서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이 준비한 영화 '시빌워' 관람 이벤트가 개최된다.

11~12일 이틀 동안에는 야마하가 주관하는 어린이 소형이륜차 체험 행사인 '키즈 라이딩 스쿨'이 동부산 관광단지에서 열린다.(부산=포커스뉴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토요타 부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체험을 하고 있다. 2016.06.04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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