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1차 용선료 협상 완료한 상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6 1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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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계획대로 진행중…어렵다 말할 단계 아냐"
△ 위기의 한진해운

(서울=포커스뉴스) 한진해운은 6일 "1차 용선료 협상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한진해운은 보도자료를 통해"용선료 협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전 선주들과 용선료 조정과 지불 지연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것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선료 조정 협상은 초기부터 긍정적인 결과를 내기 어렵다"며 "조속한 시일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10일 영국계 프레시필즈(Fresh Fileds)를 자문 로펌으로 한 용선료 협상팀을 출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캐나다 시스팬(Seaspan)에게 약 137억원 규모의 용선료가 연체되고, 벌크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억류되는 등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지금의 유동성 위기를 그동안 다져온 영업력과 전용 터미널 등의 경쟁력으로 헤쳐나가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영등포구 한진해운 본사 로비에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6.04.27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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