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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재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6일 전남의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금수만도 못한 여성 인권 유린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경찰 당국은 사전공모 여부 등을 철저히 수사해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낙후지역의 치안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건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최악의 교권 유린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충격을 주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여교사들은 폭언, 폭행 등 빈발하는 교권침해 범죄의 최대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교사 교권 확립을 위해 교육당국이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해 여교사가 계약직 교사라는 등 잘못된 신상정보와 각종 루머들이 SNS 상에 떠돌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피해 여교사가 충격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했다.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6.06.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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