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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박완주, 기자간담회 |
(서울=포커스뉴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원 구성을 일방적으로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재개일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국회의장단 자율투표에 합의했다는 것에 새누리당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 "지난번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자율투표하기로 한 것을 일방적으로 강요한 것으로 오해를 일으켰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다만 협상에서 새누리당이 내놓을 것은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운영위원장을 내놓지 못하겠다고 밝히는 것에 대해 "주기는 싫지만 내놓을 것은 내놓아야 한다"며 "절대 못주는 (상임위원장을) 지키려면 '절대'자가 빠진 상임위원회를 내놔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 원내수석은 또 법정기일(7일까지) 내 협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선 "저희 희망사항은 오늘 저녁 협상에서 논의를 잘 하면 (원 구성 협상이) 가능하리라 본다"며 "그렇게 해서 내일 의장단을 선출, 28년 만에 (법정기한을 지키는) 20대 국회 개원식을 하는 것이 제일 아름답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원내수석은 "5일 만에 (협상을) 재개하는데 판 깨지는 얘기부터 하는 것은 국민들, 국회를 위해서도 결코 올바른 길은 아니다"고 했다.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3당 원내수석부대표 비공개 오찬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06.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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