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무너진 삼성, 두산 넘지 못한 김광현…NC-kt, 타선 힘으로 승리…넥센 김하성, KIA에 역전 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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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정우람의 투구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 3경기 모두 한점차 승부. 한화 마운드와 타선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한화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선발 송은범이 4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했지만 권혁과 정우람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터내며 역전승을 발판을 놓았다. 특히 정우람은 3이닝을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또다시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승부를 가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5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3연전 로사리오가 2경기, 김태균이 1경기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20승(1무 32패) 고지를 밟았다. 9위 kt와 2경기로 격차를 좁혔다. 5일 현재 4위 LG부터 9위 kt까지 3.5경기 차에 불과하다. 한화가 탈꼴찌하게 되는 순간 중위권 도약까지 노릴 수 있게 된다.
삼성은 선발 웹스터가 6이닝 3실점(1자책) 호투했지만 수비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한 게 역전패 빌미가 됐다.
두산은 SK를 7-0으로 꺾었다.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 마무리 이현승, 주전포수 양의지 등이 부상으로 빠지며 전력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깜짝 출장하는 선수들의 활약에 연승을 달리고 있다.
니퍼트의 공백은 롯데에서 트레이드된 고원준이 메웠다. 마무리 이현승 공백은 정재훈이 막아냈다.
이날은 선발 안규영이 생애 첫 승을 거두는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규영은 이날 전까지 2패 1홀드만 기록하고 있었다.
SK 선발은 한국야구 대표하는 왼손투수 김광현. 하지만 안규영은 꿋꿋하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까지 따냈다. 김광현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테이블세터로 나선 허경민과 정수빈이 5안타 2볼넷으로 7차례 출루하며 1타점 4득점해 지원했다.
kt는 LG를 10-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1안타로 10득점하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LG를 넘어섰다. LG는 12안타를 때려내고도 2득점에 그쳤다.
kt 마리몬이 복귀전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kt 마운드에 기쁜 소식이다.
NC는 3홈런 포함 17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14-7로 물리쳤다. 김성욱이 생애 첫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박석민이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넥센은 김하성의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KIA에 4-3 역전승을 거뒀다.(서울=포커스뉴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개막전 한화-LG 경기에서 한화 투수 정우람이 8회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16.04.01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개막전 한화-LG 경기에서 1회초 1사 2,3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에서 윤재국 코치와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2016.04.01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kt-두산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투수 마리몬이 투구하고 있다. 2016.05.25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두산-넥센 준PO 3차전, 4회말 2사후 넥센 김하성이 중견수 뒤로 넘기는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2015.10.13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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