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김무성·유승민, 초당적 입법연구모임 동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5 15: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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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어젠다 2050' 등록 예정…여야 막론 12명 참여
△ 유승민, 김무성에 미소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무소속 유승민 의원 등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급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입법 연구 모임이 탄생할 예정이다.

5일 김 전 대표 등은 초당적 성격의 입법 연구 모임 '어젠다 2050' 을 결성, 7일 국회에 등록해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임에는 새누리당 김무성·김세연·이학재·박인숙·오신환·주광덕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조정식·이철희 의원, 국민의당의 김성식·김관영·오세정 의원과 무소속 유승민 의원 등 총 12명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전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유승민 의원 등 대권 주자급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단순 입법 연구를 위한 모임을 넘어선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4·13 총선 이후 공개석상에서의 노출을 꺼려하던 김무성 전 대표는 물론, 최근 대학 강연 등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 유 의원이 이번 모임을 통해 대선 주자로서 몸을 푸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한편 모임의 명칭인 '어젠다 2050'은 2000년대 독일의 노동개혁 모델인 '어젠다 2010'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젠다 2010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가 지난 2003년 발표한 노동시장 정책과 산업 정책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개혁 정책안이다.(서울=포커스뉴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한 유승민(뒤) 전 원내대표가 김무성 대표 옆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5.08.2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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