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멀티히트, 강정호 8홈런, 오승환 8홀드, 김현수 4경기 연속안타, 박병호 무안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5 1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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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텍사스전 4타수 2안타…강정호, LA에인절스전 투런홈런+4사구 2개

오승환, 샌프란시스코전 1이닝 무실점…김현수, 뉴욕 양키스전 4타수 1안타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4사구 2개를 더해 3출루하며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최근 타격 상승세를 입증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루타로 연속안타와 연속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는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번째 홀드를 따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 홈런을 때려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25m를 기록한 시즌 8호다.

강정호는 0-1이던 2회말 무사 2루에서 LA에인절스 선발 율리스 차신의 초구 88마일(약 138㎞)짜리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강정호는 2-2이던 3회말 2사 3루에서는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3-2이던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가 없어 추가진루는 없었다.

4-3이던 7회말 무사 2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8-7이던 8회말 2사 2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또다시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더해 3차례 출루했다. 타율은 2할7푼3리(종전 .270)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대호는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5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대호는 0-3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91마일(약 14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내야를 넘겼다.

2-4이던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3-5이던 5회초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초구93마일(약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타구를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이대호는 4-9이던 7회초 또다시 초구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타율이 3할1푼9리(종전 .310)으로 높아졌다. 시애틀은 4-10으로 패했다.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 안타를 때려내며 연속안타와 연속 출루 기록을 각각 4경기와 11경기로 늘렸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 선발 이반 노바의 92마일(약 148㎞)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선상을 따라 흐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0-1이던 3회말 1루 땅볼에, 0-7이던 6회말 좌익수 뜬공에 각각 그쳤다. 6-7로 쫓아간 7회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8이던 9회말 2사 1루에서는 대타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타율이 3할8푼2리(종전 .391)로 조금 낮아졌다. 볼티모어는 6-8로 패했다.



오승환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8번째 홀드도 추가했다.

오승환은 6-4이던 7회초 마운드에 올라 자렛 파커와 코너 길라스피를 연이어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디나드 스판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다음타자 조 패닉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7-4로 이겼다.

오승환의 투구수는 12개. 포심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1개, 체인지업 2개를 각각 던졌다. 최고구속은 94마일(약 151㎞). 평균자책점은 1.82(종전 1.88)로 낮아졌다.

박병호는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4-3이던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땅볼에 그쳤다.

5-3이던 6회말 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7-3이던 8회말 2사 1루에서 3루 땅볼로 각각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 타율은 2할1푼7리(종전 .223)으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4-7로 패했다.<오클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역전 투런 홈런이 됐다. 시애틀이 9-8로 승리했다. 2016.05.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무사 2루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홈으로 돌아와 스탈링 마르테와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2016.06.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무사 2루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6.06.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2루타를 때려낸 뒤 미소짓고 있다. 2016.06.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6.05.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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