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지난 3일 시청사에서 전문가 심포지엄 및 시민 아이디어 공모 설명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의 공론화 대장정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28개소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이 중 경제기반형 1곳과 중심시가지형 7곳에 대해 진행된다.
전문가 심포지엄에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과 기업파트너십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후보지 유형별 특징과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공모설명회에서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배경, 참여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후, 후보지로 선정된 자치구의 담당자가 직접 지역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일 발표된 8개 후보지에 대해 알리고, 후보지에 적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열렸다.
아이디어 공모는 △공고(6월3일) △작품접수(6월3일~7월12일) △심사(7월13일~7월18일) △당선작 발표(7월중) 순서로 진행된다.
최종 10개작에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는 향후 '아이디어 캠프'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gongmo2)를 통해 공론화 후보지역 주민, 시민단체, 도시공학 관련 학생, 도시재생 실무업체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의 도시재생에 대해 시민과 지역의 참여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공론화 과정 이후 사업 실현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 종합평가를 통해 오는 2017년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의 도시재생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