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m' 강정호 홈런, 이틀연속 홈런에 시즌 8호…박병호, 무안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5 1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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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LA에인절스전 투런홈런 1안타 4사구 2개

미네소타 박병호, 탬파베이전 4타수 무안타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팀 승리도 이끌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전날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8호로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빨리 가까워지고 있다.

강정호는 첫 타석을 홈런으로 시작했다. 0-1이던 2회말 무사 2루에서 LA에인절스 선발 율리스 차신의 초구 88마일(약 138㎞)짜리 컷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는 125m.

바깥쪽으로 흘러나간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역전포를 가동한 것이다. 홈을 밟은 강정호는 2루 주자였던 스탈링 마르테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쁨을 나눴다.



강정호는 2-2이던 3회말 2사 3루에서는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3-2이던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가 없어 추가진루는 없었다.

4-3이던 7회말 무사 2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8-7이던 8회말 2사 2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또다시 1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더해 3차례 출루했다. 타율은 2할7푼3리(종전 .270)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좀더 필요해 보인다.

박병호는 1-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4-3이던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땅볼에 그쳤다.

5-3이던 6회말 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7-3이던 8회말 2사 1루에서 3루 땅볼로 각각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 타율은 2할1푼7리(종전 .223)으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4-7로 패했다.<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무사 2루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6.06.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무사 2루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홈으로 돌아와 스탈링 마르테와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2016.06.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클리블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6회초 삼진을 당한 뒤 자신의 방망이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미네소타가 5-1로 이겼다. 2016.05.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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