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구성 교착상태…야당, '꼼수협상' 포기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4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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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양보는 허언…야3당은 '수의 횡포'"

"일하는 국회 위해 야당의 전향적 변화 촉구"
△ 민경욱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4일 원 구성 협상 교착상태의 책임을 야당에게 물으며 "야당은 '꼼수협상'을 포기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와 합리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더불어민주당의 통 큰 양보는 허언에 그쳤고 야3당은 밀실 합의까지하며 '수의 횡포'만 보여주고 있어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민 대변인은 "지금껏 상임위 성격상 여당이 맡아 온 것까지 갖겠다는 야당의 태도는 협상용이거나 다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20대 원 구상 협상의 결렬로 국회법에 따른 원구성(7일)도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향후 협상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 민심을 받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합해도 부족한 마당에 원 구성조차 하지 못해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일하는 국회를 위해 야당의 전향적인 변화를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새누리당이 27일 정부가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상시 청문회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과 관련, "당연하고 고유한 권한 행사"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6.05.2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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