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누리·더민주 원내대표, 각자 주장 굽히지 않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3 18: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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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여당이 만나자면 야당이 피해"

"4일째 여당이 응하지 않는 코미디"
△ 박지원, 20대 국회 원구성 고민?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3일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설득했지만 각자의 주장을 굽히는 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원구성 합의가 난망이지만 정진석, 우상호 원내대표와 전화(하고)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조우해 설명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임시국회소집요구서는 3당 합의 형식으로 간신히 제출했기에 7일 본회의 소집 요건은 일단 갖추었다"면서도 "3당 수석회담을 3시 예정으로 연락(했지만) 여전히 새누리당에서 함흥차사(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에는 여당이 만나자면 야당이 피했건만 4일째 여당이 응하지 않는다니 코미디"라며 "국민은 모두에게 회초리를 다시 들 것이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야 3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사무처 의사과에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냈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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