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모든 피해자 대상 지원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3 1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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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규모 확산, 정부 안일한 대처인데…진정한 사과 필요"
△ [그래픽] 선거_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3일 정부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안에 대해 "대책 어디에도 행정부의 책임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유감"이라고 평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부의 이번 대책은 만시지탄인데다 기존의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매월 126만원 이하의 최저임금을 받는 피해자에게 생활자금, 간병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최저임금을 받는 대상자가 몇 명이나 될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긴급구제 목적이라면 모든 피해자를 대상으로 지원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피해규모가 더 커진 것 역시 정부의 안일한 대처 탓이 컸던 만큼 관계당국의 진정성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생활자금과 간병비를 지원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가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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