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엔화 강세에 원화 가치도 반등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8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강보합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마감했다.
엔화 강세에 원화 가치도 영향 받았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부양책 후퇴에 대한 실망감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경계감에 108엔대까지 떨어졌다.
아시아 증시가 지표 부진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2929.79로 개장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6% 상승한 2만956.08로 출발한 이후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5% 오른 1만6642.23에 마감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엔화 환율 하락이 강달러 압력을 약화시킨 영향이 컸다"며 "중국·일본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도 하락폭을 키웠으나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힌트가 나올 때까지는 대기모드일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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