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첫 경험' 박병호 1볼넷 더해 4출루…김현수-강정호, 나란히 1안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3 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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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탬파베이전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활약

김현수-강정호, 보스턴과 마이애미 상대 나란히 5타수 1안타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모처럼 뜨거웠다. 올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치렀다. 4출루 역시 처음이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나란히 1안타씩 때려냈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볼넷 1개도 얻어내며 4출루 경기를 소화했다. 득점도 2개 추가했다.

박병호는 1-0이던 2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타구를 때려냈다. 탬파베이 선발 맷 무어의 94마일(151㎞)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고, 박병호는 2루까지 여유있게 들어갔다.

1-2이던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맥스 케플러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박병호는 바이런 벅스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4-4로 맞선 5회말 2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안타(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멀티안타는 지난달 16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4경기 만이다.

활발한 타격은 이어졌다. 5-4이던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측 선상으로 향하는 타구를 때려내며 또다시 2루타를 기록했다. 사비에르 세데노의 87마일(약 14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케플러의 적시타로 또다시 홈을 밟았다.

박병호는 타율을 2할2푼6리(종전 .211)까지 끌어올렸다. 미네소타는 6-4로 승리했다.



한편 김현수는 안타를 추가하며 9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상대 내야수가 1루와 2루 사이에 몰려 있는 수비시프트가 무색하게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89마일(약 14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타율은 3할6푼7리(종전 .382)로 낮아졌다. 볼티모어는 12-7로 승리하며 지구 1위 보스턴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강정호는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0-3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려낸 뒤 2루까지 내달렸다.

마이애미 선발 천웨인의 노히트노런을 깨는 팀의 첫 안타. 강정호는 맷 조이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추격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오클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1타점 2루타가 됐다. 2016.06.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7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수비시프트 사이를 뚫는 우전안타가 됐다. 2016.06.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마이애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16.06.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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