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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경의선숲길 조성 구간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4일 오후 2시 제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 연남파출소 앞에서 '폐캔으로 만드는 경의선 화물기차 제작'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경의선숲길은 경의선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선형공원으로 지난달 개장했다. 특히 경의선숲길의 연남동 구간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빗대 '연트럴파크'라고 불릴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시는 "연남동 구간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면서 최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연남동 커뮤니티센터, 녹색미래 등과 함께 이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폐캔 화물 열차'는 경의선숲길, 월드컵공원, 한강 등에서 수거한 폐캔 3000개와 폐드럼통 3개로 만들어진다. 제작된 '폐캔 화물 열차'는 1개월간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폐캔 화물 열차 제작 행사와 함께 천막 업사이클링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천막 업사이클링 아카데미에서는 신문지, 폐목 등을 활용해 장난감을 만들게 된다. 이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또 시는 홍대입구역까지 길거리 피켓 퍼포먼스와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의선숲길 환경의 날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폐캔 10개를 가지고 행사 당일 연남파출소로 오면 된다.
행사 관련 문의사항은 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완 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환경의 날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경의선숲길 공원 시민 환경캠페인이 올바른 공원 이용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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