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재매각 추진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3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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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4월에도 매각 추진했다가 철회

(서울=포커스뉴스) 아주산업이 금융자회사 아주캐피탈 재매각을 추진한다.

3일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최대주주 보유지분 매각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주산업은 지난 2014년 4월 아주캐피탈 매각을 추진한바 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입장차이로 철회한 바 있다.

2016년 3월 기준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 최대 주주로 68.9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74.16%에 달한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아주캐피탈 보유지분 매각을 포함한,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은 캐피탈업 본연의 경쟁력과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며 "규모나 방법, 절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아주캐피탈 매출액은 지난해 794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9%, 39.5% 증가했다.

자동차 금융상품에 주력해온 아주캐피탈은 2년 연속 당기순익 호조를 보여왔다.

레미콘업체인 아주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4077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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