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가씨'가 이틀 만에 55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개봉 2일차인 2일까지 누적관객수 55만9611명을 기록했다. 예매율 역시 단연 1위다. '아가씨'는 3일 오전 10시 예매율 44%를 기록했다. 2위 '엑스맨:아포칼립스'는 20%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아가씨'는 관객들의 양분된 의견 속에 관심의 중심이 됐다. 박찬욱 감독의 첫 시대물이라는 점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문소리 등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는 점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아가씨'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받으며 작품 속 아름다운 영상미를 입증하기도 했다.
'아가씨'는 후견인(조진웅 분)의 보호 아래 있는 히데코(김민희 분)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과 하녀 숙희(김태리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는 지난 1일 개봉 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가씨'가 개봉 이틀만에 55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사진은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 하정우가 담긴 '아가씨' 메인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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