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입술에 바르는 선크림 따로있다…신체별 '맞춤 자외선 차단제' 눈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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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자외선 차단제 매출 증가세

모발과 두피, 입술 등에 바르는

선 케어 제품 출시 잇따라
△ 맑은 하늘

(서울=포커스뉴스) 올 여름이 역대 가장 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2일 뷰티&헬스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부터 6월 1일까지 판매된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 지수 보다 어떤 자외선 차단 방식을 적용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강해진 자외선 차단을 위해 얼굴 피부 외에 모발과 두피 등 신체별 맞춤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 야외에 있을 때 모발과 두피는 자외선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로 그만큼 손상되기 쉽기 때문.

자외선 B는 머리카락을 지탱해주는 단백질을 파괴하고, 자외선 A는 두피 깊숙이 들어가 모근을 약하게 만든다. 지속될 경우 다가올 가을철 환절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외선으로 인해 뻣뻣해지고 윤기를 잃은 모발은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르네휘테르가 최근 선보인 '쏠레르' 라인 2종은 모발의 자외선 케어 제품으로, 모발 손상을 막고 태양으로부터의 케라틴 손상을 최소화하는 참깨오일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아베다 썬 케어 프로텍티브 헤어 베일'은 물에 녹지 않는 가벼운 사용감의 모발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로 햇빛에 의해 손상된 모발을 케어하고 활성 산소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또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데, 특히 여름철 땀과 피지에 쉽게 지워지지 않으면서 끈적이지 않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땡큐파머의 '선 프로젝트 라이트 선 에센스'는 에센스 질감의 자외선 차단제로 수분 함유량을 높이고, 끈적임이나 답답함, 백탁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 기능에 피부 톤 보정까지 가능한 제품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비 뷰티풀 내추럴 비비크림'은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미백과 주름 개선의 기능까지 갖췄으며, 모공 끼임 현상과 다크닝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멜라닌 색소가 거의 없어 햇볕에 취약한 입술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라네즈의 '립 트리트먼트'는 자외선 차단과 혈색 연출의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립 전용 제품이다. VDL의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주름 개선의 기능을 더한 립 제품이다.

한편, 팔과 다리 등 신체 부위에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비오템의 '비타민 썬 스프레이'는 비오템만의 특수 자외선 차단 필터 성분이 UVA와 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바닷물이나 바닷바람 등의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이솝의 '프로텍티브 바디 로션'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진 보디 로션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 비타민E 성분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준다. 천연미네랄 실리카 성분이 피부의 과도한 유분을 흡수해 기름기나 두꺼운 막을 남기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강진형 기자2016.05.19 정상훈 기자 (왼쪽부터) 비오템 ‘비타민 썬 스프레이’, 르네휘테르 '쏠레르 썸머 프로텍션 오일’, 땡큐파머 ‘선 프로젝트 라이트 선 에센스’, 땡큐파머 ‘비 뷰티풀 내추럴 비비크림’, 라네즈 ‘립 트리트먼트'.2016.06.02 <사진제공=각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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