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일 혁신 비대위 출범…'김희옥 호(號)' 비대위원 누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0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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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비대위원 명단 발표…전국위 추인 통해 인선 마무리
△ 정진석,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의 쇄신과 혁신을 꾀할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출범한다.

우선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는 이날 오전 그간 베일에 가려온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한다.

김희옥 내정자는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 1일 <포커스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아직 작업중이다. 내일 오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원 인선에 계파를 고려했는지에 대해선 "누차 이야기했지만 계파라는 게 있는지 없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하니까"라면서 "글쎄. 그걸 모르는 데 어떻게 고려를 하겠나"라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현재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정해진 새누리당의 방침은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5명씩 구성된다는 것 뿐이다.

앞서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5월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10명의 당 내부인사와 외부인사 비율은 50대 50을 원칙으로 한다"며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당연직 위원으로 비대위에 참여하면서 남은 자리는 내부인사 2명과 외부인사 5명으로 총 7석이다.

김 내정자가 마련한 비대위원 명단은 이날 오후 2시 새누리당의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추인 절차를 밟게 된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17일 친박계의 보이콧으로 무산된 제 4차전국위원회와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2일 잇따라 개최, 김 내정자를 비롯한 혁신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전국위를 통해 추인을 받은 비대위원들은 향후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이전까지 약 2개월 간 새누리당의 개혁을 맡게 된다.(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및 당 조직구성에 대한 야당의 입장발표에 대해 발언 하고 있다. 2016.05.27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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