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말리부, 부평2공장 정상화에 큰 도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1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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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 목표치는 19만1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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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1일 가동률이 절반으로 떨어진 부평 2공장의 정상화와 관련해 말리부와 캡티바를 통해 부평 2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 사전행사로 개최한 'GM프리미어나이트'를 통해 "부평 2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최근 성공적으로 선보인 말리부와 캡티바는 부평 2공장의 가동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말리부는 수출 기회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평 2공장은 지난해 9월 ‘알페온’ 단산 이후 ‘임팔라’ 생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가동률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상황이다.

김 사장은 향후 내수 판매 목표치에 대해 "우리 내수 목표는 19만1000대다. 매우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목표지만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GM에서 근무한 지 1년이 됐고, CEO로서는 5개월이 됐다. 그동안 임직원, 노조, 협력업체 등과 소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친환경차 볼트(Volt)의 국내 보조금과 관련해 “미국의 보조금인 7500만달러에 비해 한국에서 보조금이 낮게 책정(한국은 500만원)된 부분이 안타깝지만 볼트의 제품 성능을 국내 고객들들이 체험을 통해 직접 평가받기 바란다"며 "카셰어링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에 우선 차량을 고급할 예정이고, 이후 점진적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도 공급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설리반 부사장은 테슬라 모델3와 자주 비교되는 GM의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의 국내 출시에 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볼트는 1회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로 올해 말 북미시장에 출시되고 테슬라보다 상용화도 훨씬 앞서 있다”며 “하지만 국내는 아직 출시에 대해 정해진 바 없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부산=포커스뉴스)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에서 한국 지엠의 제임스 김(오른쪽) CEO와 데일 설리번 부사장이 신차 볼트(VOLT)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6.0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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