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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수갑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중부경찰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짝퉁' 가방을 만들어 판 혐의(상표법 위반)로 도매업자 김모씨(44)와 이모씨(45·여), 가방 제조업자 이모씨(54)와 장식품 도매업자 손모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중랑구에 가방 제조공장을 차리고 짝퉁 가방 2000여개를 만들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정품가로 342억원 상당이다.
이들은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 보관창고를 마련하고 전국의 도매상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가방을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가방 한 개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12만원 정도였으며 이를 18~20만원에 팔아 개당 6~8만원 상당의 순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서 짝퉁 가방을 구입한 도매상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2015.09.07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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