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벤처기업과 무선 백홀 브릿지 장비 상용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15:21:26
  • -
  • +
  • 인쇄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대비 적은 비용으로 산간·도서 지역에 고품질 LTE 서비스 가능

(서울=포커스뉴스) LG유플러스는 광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산간·도서 지역을 무선으로 연결해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무선 백홀 브릿지(Wireless Backhaul Bridge) 중계기’ 상용화했다. 무선 백홀 브릿지 중계기는 와이파이 비면허 대역을 활용해 LTE망과 수십㎞ 떨어진 기지국을 광케이블 대신 무선으로 연결하는 장비다.

기존에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곳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장비는 대형이면서도 고가의 장비여서 철탑을 설치해야 하는 등 구축이 까다로웠다. 또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는 대부분 외산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LG유플러스와 국내 통신장비 제조 벤처기업인 쏘우웨이브는 국산 무선 백홀 브릿지 중계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장비를 소형화했다. 또 고유의 기술을 활용해 전파 산란 및 동일 주파수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전파 감쇄 효과를 줄이고 최대 전송거리를 높였다.

LG유플러스는 무선 백홀 브릿지 장비를 강원도 산악지역 및 서해안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구축을 완료했고, 전국 네트워크 실사를 통해 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비또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전략담당 상무는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 장비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장비 시장에서 국낸 통신 장비 기술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