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해운동맹 회원사 협력방안 논의 결과는? |
(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후 서울 종로 현대그룹 본사서 열린 G6 정례회의에서 얼라이언스 가입여부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대상선은 이후에도 해운동맹 재가입을 위해 선사들과 지속적으로 개별 접촉할 계획이다.
김정범 현대상선 비상경영실장은 해운동맹 가입 여부가 논의되지 않은 까닭에 대해 "오늘 (회의) 참석한 분들이 실무를 담당하는 임원들일 뿐, 의사 결정권은 없다"며 "일부 선사들은 내년부터 다른 얼라이언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거론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선사들이 부담스러워해 회의 후 따로 만나지 않았으나 향후 개별 접촉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G6의 3분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당초 회의에 참석해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을 함께 설득할 예정이었던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도 회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현대상선이 속해있는 G6의 하팍로이드, NYK, MOL은 내년부터는 새 해운동맹 'THE얼라이언스'에 속하게 된다. G6 해운동맹은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현재 THE얼라이언스 선사 중 한진해운과 일본의 K-라인만이 현대상선을 추가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운동맹의 선사 추가여부는 회원 선사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된다.
김 실장은 한진해운과 접촉하고 있는지 대해선 "대승적 차원에서 상생의 모드로 가야 하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김정범 전무 비상경영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G6' 해운동맹 회원사 협렵방안 회의가 끝난 뒤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16.06.02 허란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