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원·달러 환율 강보합…美 통화정책 방향에 의구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0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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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DP 민간 고용 지표 발표 임박
△ [그래픽] 환율_달러 상승 오름세 미국 추이 폭등 경제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구심이 이는 가운데 원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94.0원에 개장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크게 향상되면서 조기 금리 인상설이 힘을 얻었으나 밤 사이 공개된 베이지북이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을 자극했다. 시장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증가와 임금인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용 시장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지표 호조에도 지난번 경기 진단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제조업 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소폭 오르는 등 투자심리는 양호하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1% 오른 1만7789.67에 마무리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1%, 나스닥지수는 0.08% 상승 마감했다.

주요 지표 공개가 임박한 만큼 기다리자는 심리도 팽배하다.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의 5월 민간 고용 발표가 오는 3일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미국 노동부 발표에 앞서 고용 상황을 알수 있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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