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2020년까지 AI·클라우드 등에서 2조5000억 매출 달성 계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09: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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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에이브릴’ 통해 △무인 콜센터 △자동 암진단 △지능형 쇼핑 서비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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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SK C&C가 2020년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에서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K C&C는 1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출입기자 대상 IT 현안 설명회를 열고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SK C&C 사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이호수 SK C&C 사장은 “급변하는 경쟁 환경에서 ICT 신기술의 확보와 적용으로 고객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수익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2020년까지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에서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이를 위해 올해 초 ICT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탄생한 ICT 융합 서비스 브랜드가 클라우드Z와 에이브릴(Aibril,인공지능)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정통한 신현석 본부장과 국내 최고 AI 전무가로 손꼽히는 이 사장이 해당 사업부서를 이끌 방침이다.

SK C&C는 이날 고객의 디지털 가치 혁신을 이끌 핵심 사업 영역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을 제시했다.

SK C&C는 인공지능 사업을 △무인 콜센터 △자동 암진단 △지능형 쇼핑 추천 등 B2B(Business to Business) 형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에서 시작한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 및 지능형 디바이스를 활용한 자율대화형 교육서비스, 스마트홈 서비스 등의 B2C(Business to Customer) 형 사업으로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왓슨 한국어 서비스가 완료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발굴∙육성, 산학 연계를 통한 왓슨 교과 과목 제공으로 인공지능 분야 인재 육성 등 인공지능사업 생태계 조성 작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이런 인공지능 사업을 견인하는 기반 인프라로서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한다. 판교 클라우드 센터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의 ICT 융복합 사업과 연계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한다. 판교 클라우드 센터는 왓슨을 탑재한 에이브릴 플랫폼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하나로 묶으며 산업별 특화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기반을 제공한다.

이 사장은 “인공지능 관련 클라우드 사업과 국내 최초의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국내 1위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분야 또한 SK C&C의 핵심 사업 영역이다. 지난 1월 폭스콘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 라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착수하면서 중화권 제조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충칭 공장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공장 24개 전 생산 라인으로 확대하고 중국 반도체, LCD,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급변하는 ICT 환경 하에서 기업은 새로운 ICT 기술로써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거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 이라며 “SK C&C가 기술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 모든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등을 활용한 고도화된 ICT 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은 박정호 SK C&C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이호수 ICT R&D 센터장·사장(왼쪽 일곱 번째), 데이비드 케니 IBM 왓슨 총괄 사장(오른쪽 일곱 번째),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 IBM 사장(오른쪽 여섯 번째) 등 사업 관계자들이 조인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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