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포드·혼다·KTM 13개 차종 9030대 리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08: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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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E클래스 1135대 포드, 링컨 MKX

혼다코리아, 시빅·레전드 등 7659대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시빅(CIVIC) 등 4개 차종 승용차의 경우 충돌로 인한 에어백(일본 다카타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22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제작된 시빅, 레전드, 인사이트, CR-Z 승용자동차 7659대로, 지난 3월4일자 국토부 보도자료를 통해 리콜계획이 발표됐으며, 이번에 제작사가 구체적인 리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됐다.

시빅, 인사이트, CR-Z 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레전드 소유자는 8월1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 제작결함으로 인해 해외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통지서를 받는 즉시 리콜 시정조치 받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한 E클래스 승용차의 경우에는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동력 전달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이 자동변속기로 전달되지 않아 주행중 사고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8일부터 2016년 5월10일까지 제작된 E클래스 승용차 1135대이며, 대상 차량은 모두 판매전 차량으로 6월3일부터 리콜 시정조치(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판매될 예정이다.

포드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MKX 승용차의 경우 연료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22일부터 2010년 7월12일까지 제작된 링컨 MKX 승용자동차 22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6월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290 슈퍼 어드벤처(SUPER ADVENTURE) 이륜자동차는 뒤 쇽 업소버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쇽 업소버 내부의 오일이 누유될 경우 주행중 뒤 타이어가 미끄러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25일부터 12월17일까지 제작된 1290 SUPER ADVENTURE 이륜자동차 1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6월2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주)(080-360-050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1600-6003), (주)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로 문의하면 된다.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 (Photo by Christopher Furlong/Getty Images)2016.05.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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