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무너진 정우람 중단된 연승…헥터-레일리-켈리, 외국인선발에 웃은 KIA-롯데-SK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1 2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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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공수 안정감에 두산에 전날 패배 설욕…SK, 선발 켈리 호투에 연패 끊고 한화 연승 저지

KIA 헥터 7이닝 무실점, 롯데 레일리 6이닝 무실점…삼성 차우찬 복귀전 5이닝 5실점 패전
△ 활짝 웃는 KIA 헥터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2위 NC가 1위 두산을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간격을 다시 줄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격차는 6.5경기로 멀어보인다. 3위 넥센과 4위 SK도 나란히 승리를 따내며 순위를 지켜냈다.

NC가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전날 중단된 연승을 다시 이어갈 기세. 마운드와 타선, 수비가 탄탄함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NC 선발 정수민이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진성-원종현-임창민이 남은 이닝 1실점을 합작한 탄탄함이 돋보였다.

NC는 두산(7안타)보다 안타수가 1개 적었고, 홈런도 없었다. 그럼에도 5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박석민이 3안타 3타점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 내야진의 실책 덕도 봤다. 두산은 실책 3개를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의 기세는 SK에 막혔다. SK는 한화를 7-2에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반면 한화는 5연승이 중단됐다.

선발 켈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최정이 1회초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테이블세트 이명기-박재상이 5안타 3득점을 합작하며 공격 물꼬를 틔웠다.

한화 선발 윤규진이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마무리 정우람이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4실점하며 무너졌다.

넥센도 삼성을 6-4로 눌렀다. 박주현이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마무리 김세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했다. 부문 1위 이현승(두산)을 1개차로 쫓았다.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김하성이 나란히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삼성은 3연승이 멈췄다. 삼성 차우찬은 복귀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LG를 5-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필과 이범호가 5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LG는 22승1무23패로 승률 5할이 무너졌다.

롯데는 마운드의 힘으로 kt에 2-0 팀완봉승을 거뒀다.선발 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정대현-강영식-홍성민-손승락의 3이닝 무실점투가 더해졌다.(서울=포커스뉴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에서 KIA 투수 헥터가 7회말 LG 오지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고 모자를 벗어 들고 활짝 웃고 있다. 2016.06.01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두산 경기에서 1회말 SK 선발투수 켈리가 투구하고 있다. 2016.04.2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 6회초 무사 만루에서 KIA 필이 2타점 좌중간 안타를 치고 1루에서 김창희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6.01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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