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카마로 SS’ 사전계약 돌입…르노삼성 QM6 9월 출시예정
BMW·벤츠·폭스바겐·아우디·렉서스 등 하반기 신차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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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즈 취하는 오연서 |
(부산=포커스뉴스)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은 출시를 앞둔 주력차종을 대거 공개하며, 하반기 신차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부산모터쇼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25개 자동차 업체는 232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차가 5종이며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만 46종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출시가 임박했거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량들이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양산 및 보급이 시작될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전시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고효율 친환경 브랜드 아이오닉의 전기차 버전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한다. 운전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최고출력 88㎾(120ps), 최대토크 295N·m(30㎏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도 갖췄다.
최근 정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191㎞(복합기준 도심 206㎞, 고속도로 173㎞)를 인증 받으며,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타사의 전기차들 보다 짧게는 43㎞, 길게는 100㎞ 더 우수한 수준이다.
또한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도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7월 출시 예정인 G80은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 해외명 G90)에 이어 제네시스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G80는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을 추가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판매가 에고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K7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공개했다.
K5 PHEV는 9.8㎾h 대용량 배터리와 50㎾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친환경 차량이다.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K5 PHEV의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K7 HEV은 기존의 신형 K7 외관 디자인에 추가적으로 신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고,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 HEV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GM은 머슬카의 아이콘 '쉐보레 카마로SS(Camaro SS)'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쉐보레 카마로는 6세대를 걸쳐 진화하며 브랜드의 퍼포먼스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새롭게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m의 성능을 발휘하는 V8 6.2ℓ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카마로SS의 가격은 5098만원이며, 국내 인증을 거친 상세 제품 제원은 하반기 판매 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신형 SUV 'QM6'를 공개하고 출시를 9월로 예고했다. 이날 박동훈 사장은 월 5000대의 판매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QM6는 기흥연구소에서 개발을 주도했으며,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약 80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QM6의 실내에는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또한 뒷좌석 무릎 공간을 여유롭게 만들어 실용적인 면을 살렸다.
수입차의 출시도 대거 예정돼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인 6가지 신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특별 한정판 모델부터 고성능, 친환경차까지 면면이 화려하다.
먼저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100대 한정 생산되는 ‘100주년 기념 BMW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이 공개됐다. 가격은 1억9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뉴 M2 쿠페, 뉴 X4 M40i, 뉴 330e M 스포츠 패키지 등의 고성능 모델들이 전시됐다. 새롭게 공개된 뉴 X5 xDrive40e는 BMW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이 차량들은 모두 하반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출시가 임박한 드림카들을 대거 전시했다. 3분기 판매를 앞둔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2013년 출시를 시작한 S-클래스 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자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4인승 럭셔리 오픈-탑 모델이다.
이날 국내에 처음 공개된 뉴 C-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더 뉴 SL은 각각 4분기, 3분기 출시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공개돼 이번 달 말 공식 출시를 앞둔 더 뉴 E-클래스는 자율주행으로 가기 위한 운전자 보조(driver assistance) 시스템을 강화한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GT를 공개하며, 하반기 판매 개시를 예고했다. 신형 티구안은 2014년, 2015년 국내 연간 수입차 베스트 셀링 1위에 오를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티구안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파사트 GT는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로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우디코리아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와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를 국내 첫 공개했다.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아우디 R8’의 2세대 모델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고성능카다.
렉서스는 부산모터쇼에서 GS와 GS F의 공식 판매를 알렸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한 GS450h(슈프림, F 스포트)와 V6 3.5ℓ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GS350(이그제큐티브, F 스포트),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GS200t(슈프림) 등 총 3차종 5개 트림이다.
한국닛산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차인 올 뉴 무라노(All New Murano)또한 처음 공개됐다.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5490만원이다. 인피니티 또한 최초의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을 선보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현대 'IONIQ' 부스에 마련된 차량을 관람하고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 SPORT' 차량이 소개되고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현대 'K7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쉐보레 '카마로 SS' 차량이 소개되고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르노 삼성의 새로운 SUV 'QM6' 차량이 소개되고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BMW 뉴 'M2' 쿠페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배우 오연서가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벤츠의 'AMG S 63 Cabriolet' 차량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렉서스의 신차 GS 450h SPORT 가 소개되고 있다.2016.06.02 성동훈 기자 (부산=포커스뉴스)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닛산의 프리미엄 SUV '무라노'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6.02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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