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성문전자, 반기문 효과 다 누렸나?… 2거래일 연속 ↓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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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 2.17%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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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UN 사무총장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보성파워텍과 성문전자의 주가가 주춤거리고 있다. 이미 주가에 반기문 총장 효과가 반영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2.23%의 하락폭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소폭 하락세다. 보성파워텍은 2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2.17%(200원) 하락한 9000원에 거래 중이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보성파워텍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 반 총장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벗어나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각 성문전자는 전일 대비 2.15%(120원) 떨어진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이 회사의 한 임원과 반 총장이 친분이 있다는 소문으로 반기문 테마주로 묶였다.

전문가들은 “반기문 테마주만 믿고 주식을 사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테마주로서의 상승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무관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반 총장은 방한 이후 5월28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만나고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한 이후 같은 달 31일 출국했다.

반 총장은 출국 기자회견에서 “국내에서의 행동에 대해 과대해석하거나 또 추측하거나 이런 것은 좀 삼가, 자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보성파워텍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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