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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모두발언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일 "20대 국회의 정상적인 출발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국민의당은 원 구성이 될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일하는 국회는 일하는 정부를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일하지 않고 버젓이 돈을 받는 국민은 없다"며 "하물며 국민 세금으로 세비 받는 국회는 더욱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지 약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의당은 국민 의사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서울메트로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에 대해 "하청, 재하청, 재재하청으로 이어지면서 노동자 처우가 더욱 열악해지고 산업 안전이 철저하게 외면돼 왔다"고 강조하며 "고인의 죽음은 청년실업, 비정규직 아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의 안이한 산업재해대책이 복합돼서 발생한 결과"로 규정했다.
안 대표는 지난 30일 트위터에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올려 비난을 산 바 있다. 해당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부모님 마음,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던 건데 진의가 잘못 전달될 수 있겠다 싶어서 트위터 글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안철수(왼쪽 두번째) 상임공동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5.3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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