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중 매출 비중은 2013년 25%→2016년 41% 확대
![]() |
△ 20160531_[롯데하이마트]_프리미엄_냉장고_고속_성장(최종).jpg |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기준 국내 냉장고 시장은 연간 150만대, 약 2조원에 이른다. 초여름이 시작되는 5월부터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까지가 최대 성수기로, 이 기간 연간 판매량의 40%가 집중된다. 4개월 동안 8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냉장고 매출은 전체 냉장고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올해 5월의 냉장고 매출도 전월 대비 약 10% 늘면서 여름 성수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양문형 4도어 냉장고'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냉장고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3년간 양문형 4도어 냉장고 매출은 전체 냉장고 매출보다 3배 정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2014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양문형 4도어 냉장고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엔 40%나 늘었다.이 기간 전체 냉장고 매출의 연평균 신장률이 10%대인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양문형 4도어 냉장고의 매출 비중도 대폭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2013년 전체 냉장고 매출의 25%에 그쳤던 양문형 4도어 냉장고의 비중은 2014년엔 30%로, 2015년엔 37%로 늘었다. 올해 5월 현재는 41%에 달한다.
롯데하이마트 이병률 가전팀 MD(상품기획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양문형 4도어 냉장고가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칸을 상부에 위치시켜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냉장고 한 대로 다양한 보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모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세대인 일반 냉장고(상냉동·하냉장) 또는 2세대인 양문형 2도어 냉장고(좌냉동·우냉장)를 사용할 경우 냉동·냉장 2 가지 보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던 반면, 3세대 냉장고인 양문형 4도어 냉장고를 사용할 경우 쌀, 육류, 생선, 김치 등 식재료의 특성에 따라 하칸을 냉동, 냉장, 생동, 특냉, 김치모드 등 다양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제품 판매액 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적립,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가전제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5월 한달 동안엔 양문형 4도어 냉장고 판매액 가운데 일부를 후원금으로 적립,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서 7차례의 행사를 통해 TV, 세탁기, 에어컨 등 약 2억원 규모의 가전제품을 미혼모 시설, 노인 쉼터, 군부대에 전달한 바 있다.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양문형 4도어 냉장고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