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 유럽 전역에 론칭 후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세포라 런칭은 유럽 전 국가(14개국 825개 매장)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토니모리가 유일하게 입점된 사례로, 세포라 유럽 본사와 적극적인 협의 끝에 2년 여간 준비하며 진행됐다. 토니모리는 이번 론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안 비노 세포라 유럽 부사장은 "토니모리 제품은 유니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제품력으로 유럽 내 2030 젊은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입점 후 3주가 채 되지 않아 이미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 밀크, 팬더의 꿈 쏘쿨 아이스틱 등 인기 품목이 품절 되는 등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더욱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포라 토니모리 담당 MD는 "입점 초기부터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유럽 세포라 내에서도 굉장히 드문 케이스"라며 "현재 판매 추이를 보면 한 달 판매 분량을 7일 만에 소진하는 매우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총 14개국 825개의 세포라 매장에 초도 발주량 100만개이상(한화 1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규모로 입점해 이미 일부 국가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초도 물량에 2배에 달하는 규모로 긴급 추가 발주에 들어갔다.토니모리 세포라 프랑스 샹젤리제 매장 내부.2016.05.31 <사진제공=토니모리>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