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 유료관람객 1천명에 '채식김치' 무료 증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31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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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기념…6월부터
△ [사진1]_뮤지엄김치간_채식김치_이벤트.jpg

(서울=포커스뉴스) 풀무원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채식김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 종로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는 유료 관람객에게 소비자가 3200원 상당의 '깔끔아삭 젓갈 없는 채식김치(270g)'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다. 다음달 1일부터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제공된다.

'깔끔아삭 젓갈 없는 채식김치'는 젓갈을 넣지 않아 해산물을 금해 김치를 먹지 못하는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완전한 채식을 하는 비건(엄격한 채식주의자)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김치맛보는방'에선 채식김치, 백김치, 양배추김치 등 김치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나 외국인들을 위해 개발한 풀무원 샐러드김치 3종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 해설을 제공하는 '박물관 학교'도 6월부터 시작한다. '박물관 학교'는 김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뮤지엄김치간의 큐레이터가 김치의 역사, 종류, 효능은 물론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 문화까지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해설과 함께 어린이들은 뮤지엄김치간에서 제작한 워크북을 가지고 퀴즈도 풀며 김치와 관련한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박물관 학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리며, 40분 동안 진행한다. 사전예약이 필수고 신청은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회당 최소 10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김치학교'를 다음달 4~28일 매주 화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2회씩 30분간 운영한다.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으며, 어린이는 입장료와 체험비가 무료이고, 보호자는 입장료만 내면 된다.

뮤지엄김치간 관계자는 "젓갈이 들어가 김치 먹는 것을 꺼리는 채식주의자들에게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채식김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젓갈 향 때문에 평소 김치를 꺼리는 분이나 김치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도 채식김치로 김치와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뮤지엄김치간을 단체 방문한 어린이들이 '김치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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